고혈압 식단 나트륨 얼마나 줄여야 할까, DASH 식단과 비교 (2026)

최종 업데이트: 2026.07.06

  • #고혈압식단
  • #DASH식단
  • #나트륨섭취량
  • #저염식
  • #혈압관리

고혈압 진단을 받으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질문은 결국 하나입니다. 오늘부터 무엇을 먹고 무엇을 줄여야 하는가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2,000mg(소금 기준 약 5g) 이하로 낮추고, 과일·채소·통곡물·저지방 유제품 중심의 DASH 식단을 병행하는 방식이 가장 근거가 탄탄한 접근입니다. 대한고혈압학회 진료지침에서도 이 수준의 나트륨 제한을 권고하고 있으며, 실제로 수축기 혈압을 평균 2~8mmHg 낮추는 효과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나트륨, 얼마나 줄여야 기준에 맞을까

한국인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권고 기준을 웃도는 경우가 많아, 하루 1.5g의 충분섭취량까지 낮추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임상에서는 우선 2,000mg 이하를 1차 목표로 제시합니다. 국·찌개 국물을 반만 먹기, 장류·젓갈류 사용량 줄이기, 가공육과 즉석식품 빈도 낮추기처럼 작은 습관부터 조정하는 것이 실천 가능성을 높입니다. 나트륨 감량 자체만으로도 혈압이 유의미하게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이 여러 연구에서 확인됩니다.

DASH 식단이란 무엇인가

DASH(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는 고혈압 예방과 관리를 위해 설계된 식사 패턴으로, 나트륨을 줄이는 동시에 칼륨·칼슘·마그네슘 섭취를 늘리고 포화지방과 총지방을 낮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저염식과 DASH 식단을 함께 실천하면 수축기 혈압이 8~14mmHg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단순히 짜게 먹지 않는 것을 넘어 식품 구성 자체를 바꾸는 접근으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식품군별로 이렇게 다릅니다

구분권장하는 식품줄여야 할 식품
곡류현미, 잡곡, 통밀빵흰쌀밥 위주 정제곡물
단백질생선, 콩류, 저지방 유제품가공육, 튀김류
채소·과일시금치, 바나나, 감자 등 칼륨 풍부 식품절임류, 장아찌
지방불포화지방(올리브유 등)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조미료식초·허브로 맛내기소금, 간장, 액젓

나트륨과 칼륨의 균형이 중요한 이유

혈압 관리에서는 나트륨을 줄이는 것 못지않게 칼륨 섭취를 늘리는 균형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됩니다. 미국심장학회는 나트륨 대비 칼륨 비율을 1 대 1 이하로 유지할 것을 권고하는데, 이는 칼륨이 나트륨의 혈압 상승 작용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사구체여과율 60 미만)에는 칼륨이 제대로 배설되지 않아 고칼륨혈증과 부정맥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만성 신장질환이 있다면 칼륨 섭취를 늘리기 전에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하루 예시로 감을 잡아보기

아침은 잡곡밥에 나물 반찬과 무염에 가까운 국, 점심은 생선구이와 채소 위주 반찬, 저녁은 콩류나 두부를 활용한 단백질에 샐러드를 곁들이는 식으로 구성하면 나트륨은 낮추고 칼륨·식이섬유는 자연스럽게 늘릴 수 있습니다. 국물 요리는 건더기 위주로 먹고 국물은 남기는 습관, 외식 시 소스나 국물을 따로 요청하는 습관도 누적되면 하루 나트륨 섭취량에 큰 차이를 만듭니다.

주의할 점

식단 조정은 약물 치료를 대신할 수 없으며, 혈압 수치와 동반 질환(당뇨, 신장질환 등)에 따라 개인별 권장 기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저나트륨 식단으로의 전환은 서서히 진행하는 것이 무리 없이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당뇨나 신장 질환을 함께 관리해야 하는 경우라면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 맞춤형 식단 레시피에서 질환별 조합을 참고해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2026.07.06 기준 정보이며, 진료지침과 개인별 섭취 기준은 변동될 수 있으니 정확한 목표치는 담당 의료진 또는 공식 자료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